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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지리산 스캐치205

왕시루봉 사람들 왕시루봉 사람들 2007.12.30 왼쪽부터: 원시인/풍경/서북능선/초지/산구화/수정/물집사/바바/나는 빠지고 왕시루봉 넉나간 사람들입니다. 올 한해를 하루 남겨놓고 마지막 송년산행을 마쳤습니다. 언제부터 약속산행 공지를 해 놓고 설마 눈이 올까 노심초사 기다리다가 결국, 우리가 가면 왕시루봉은 분.. 2007. 12. 30.
만복대의 상고대 만복대 스캐치(07.12.09) 만복대에서 바라 본 서북 등짝입니다: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어저께 울팀이 다녀왔던 바래봉입니다. 오름길에서 바라 본 고리봉 북사면에서 계속 습한 공기를 밀어 올리더니 이내 얼음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천왕봉이 보입니까.반야봉은 암봉에 가려 있군요. 만복대의 얼음꽃 띠.. 2007. 12. 9.
지리산 단풍놀이 갔다가...... 어제는 모처럼 울 마눌과 함께 단풍놀이를 갔다. 휴일이면 어김없이 덤벼드는 벌 떼 인간들때문에 유유자적을 하지 못하고 산에서도 떠 밀리다시피 하여 산행도 못하고 주변만 어슬렁 거리다가 왔다. 지리산 많이 간 잉간들은 위 사진 한장만 봐도 어디인지 알겠지만 내가 간 곳은 그 옛날 청학의 이.. 2007. 11. 5.
일출봉의 그림자. 일출봉의 그림자 온 천지가 고혹(蠱惑)하게 물들어가는 이 가을 저녁에 세상에 복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 . . 은은하게 퍼져있는 흑과 백의 아름다운 조화가 그리움의 출렁거림을 안고 일출봉에 닿는다. 어둠에서도 보여주는 하얀 그리움의 바다 이렇게 깊은 밤인데도 고.. 2007. 10. 30.
섬진강 나들이 10월3일 개천절 모두들 지리산으로 갔다. 엊저녁 늦게 도착한 나는 어디 적당한 곳이 없어 한참을 망설였다. 그것은 집에 내려오기 전에 벌써 마음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 막상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후 늦게까지 기다려 진주 유등축제장으로 가기에는 너무도 시간이 많아 보였다. '그러면 그렇치 지가 .. 2007. 10. 4.
지리산 99의 달궁모임 지리산 아흔 아홉골 달궁모임이 있었다. 그동안 넷상에서 많은 교류를 하였지만 실제의 인물들을 일년에 한번씩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지리산으로 맺어진 인연이고 그 속에는 항상 지리산이 있다. 이날 아쉽게도 나는 대만 연수 때문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저녁 11시에 서울로 향하였다 . 아쉬운 .. 2007. 9. 2.
지리산의 신선놀음 신선놀음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이구나. 무릉도원의 행복을 몰래 훔쳐온 도둑이 나였으니까. 하지만 체포될 수 없는 당당한 도둑, 이런 도둑질을 못하는 사람이 오히려 세상에는 너무도 많으니 내가 해마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울창한 숲 속에 사는 벌레들의 합창과 이끼 낀 자연석의 원시적 모습에서.. 2007. 8. 19.
천왕봉의 상고대 천왕봉의 상고대를 바라보며......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더니 숨죽였던 육신의 꽃이 花神(화신)으로 물들어 상고대라는 서리꽃으로 천왕에 꽃을 뿌렸다. 엊그제만 하여도 푸르름의 자태를 뽐내는 주목에도 다가오는 5월이면 연분홍의 미려한 색깔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철.. 2007. 3. 14.
3월2일 비내리는 당치에서 3월2일인 오늘 새벽부터 지리산 산행을 위해서 구례를 향하여 갑니다. 순천넘어 구례를 향할수록 빗줄기는 굵어지기 시작 합니다. 함께하는 별꽃님들 일행과 구례에서 조우를 하지만 어쩔수 없이 산행을 취소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고 준비한 압력밥솥으로 맛있게 아침을 먹는것 .. 2007.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