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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무등산6

무등산 겨울 스케치 ▶무등산 겨울 스케치◀ 무등산의 눈꽃 산행은 겨울철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눈꽃은 마치  하얀 보석처럼 반짝이며 그 아름다움은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산행 중에는 눈이 쌓인 길을 걸으며  발자국 소리가 고요한 겨울 산의 정적을  깨뜨리는 소리로 울려 퍼지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며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2025. 1. 28.
그대 이름은 바람꽃(무등산에서) 그대 이름은 바람꽃(무등산에서) 기대하지 않고 올랐던 무등산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더니 숨죽였던 육신의 꽃이 花神(화신)으로 물들어 상고대라는 바람꽃으로 무등에 꽃을 뿌렸다. 5월이면 연분홍의 미려한 색깔로 발걸음을 멈추게 할 철쭉에도 몸 갈라져 외로이 서있는 서석대와 입석대에도 한 송이 희디흰 바람꽃이 5.18 그날의 아픔을 감싸주듯 상고대란 이름으로 내 가슴에 와 닿는다. 짧은 인생의 상고대가 그러하 듯 엉겨 붙은 채로 골아 떨어질 것들인 데도 무엇이 좋아라 애처로움을 멀리하고 이렇게 떨고 있는 순간을 찍고 있는가? 산상에 상고대 차려 놓은 자 누구 입니까? 그 속에 할랑거리며 여유부리는 자 누구 입니까? 2021년 정월 초이튿날 “청산의 바람흔적”은 무등산에서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2021. 1. 5.
어떤새벽(4월25일) 어떤 새벽 마빡에 불 밝히고 터벅걸음의 희망을 향항여 새벽 무등산에 섰습니다. 이도 저도 못하고 북받친 마음은 굳어버리고 겨울인양 새벽 칼바람에 서석대 진달래 오간데 없고 서러워 눈물짓다 그래도 고맙다는 마음의 위안 새벽운동 잘 하고 갑니다. "청산의바람흔적"은 무등산에서.... 2020. 4. 26.
무등산 산행 이야기 무등산 독백 -일시: 2020. 3. 22 -일정:증심사~중머리재~입석대~ 중봉 ~중머리재~새인봉 ~주차장 산은 왜 오르는가? 가끔은 스스로에게 되 물어 본다. 언덕길 오르며 헐떡이다 다시 물어 본다. 산에서는 누구도 뛰지 않는다. 다만, 걷고 또 걷는다. 그런 과정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희열을 .. 2020. 3. 23.
저녁 노을 속에서 노을 누군가 흔히들 말하지요.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더 붉다고 나이 드신 분들의 스스로 위안인 듯 합니다만...... 우리에게도 지나온 시간은 있습니다. 한번쯤 노을 속에 빠져 해 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2020.3.15. 2020. 3. 17.
아쉬움만 남긴 무등산에서... 달빛 밝은 억새 밭에 내 추억의 그 날 옥토끼를 찾는다 추석전야 무등에서... 2015.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