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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지리산 스캐치204

거꾸로 흐르는 계절[지리산] 거꾸로 흐르는 계절,    거꾸로 흐르는 계절,  겨울의 손끝이 다시금 봄을 붙잡는다.   따스한 햇살이 피운 새싹 위로   차가운 눈꽃이 내려앉는다.   기다리던 봄바람은   되돌아가는 겨울의 뒷모습을 쓸쓸히 쓸어내리고,   새들이 부른 봄노래는   입김 서린 공기 속에 맴돈다.   시간의 실이 헝클어진 듯   봄과 겨울이 뒤엉킨 요즘.   계절은 과거를 거슬러 가지만,   결국 봄은 다시 돌아올 것이다.  2025년 3월 17일노고단에서... 2025. 3. 18.
다시 찾은 노고단 최근들어 지리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몇 번 산정 출사 시도를 해 봤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다구례 나들이가 있어 잠시 노고단을 가기로 하고정령치 휴게소에 파킹하고 폰 하나 들고 걸어 올랐다 2025년 2월 16일 2025. 2. 17.
추억, 겨울 산행 [추억, 겨울 산행]폭설과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산악에서 우리가추구했던 것은 단순한 정복의 욕망이 아니었다.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과 그 속에서 느끼는 고독그리고 내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얻는성취감을 찾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날,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바람이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도우리는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우리의 열정은 때로는 미친 듯이 보일 수 있지만그 안에는 깊은 의미와 목적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우리들이 힘겹게 올라가는 모습,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주는 모습,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환희와 감격이 어우러진 순간나는 아직도 그날의 경험을 잊지 못하고무엇 때문에 그렇게 무리한 겨울 산행을 강행했는지… 스스로 자신을 극복하고, 자연의 힘을 느끼며,.. 2025. 2. 4.
상고대 흔적은 사라지고 이제 햇빛이 서서히 떠오르며 차가운 겨울 아침을 밝혀옵니다. 상고대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얼음 결정들이 마치 작은 보석처럼 빛을 발산합니다. 그 순간, 햇빛이 닿는 곳에서는 상고대가 부서지며, 얼음 조각들이 공중에서 반사된 빛으로 아름다움을 형성합니다.멀리 산능선이 드러나면서 그 위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어 햇살과 함께 따뜻한 조화를 이룹니다. 각 능선은 햇빛에 의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고, 산의 고요함과 상고대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겨울의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2025. 1. 26.
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노고단에서 안부를 묻다 붉은빛이다가 주황빛이다가 노란빛 은빛이다가 눈부신 노래 짜서 퍼뜨리는 빛의 바이러스... 천왕에서 반야봉 거쳐  왕시루봉 비켜 내게로 오는 동안 날것의 설렘이 자라난다 청산 전 치옥,  "청산의 바람흔적"은 '노고단에서 안부를 묻다 2025. 1. 18.
노고단 생각 노고단 생각미련이 남아 지리산 노고단에 와 있습니다 "일석이조"석양노을과 아침 일출을 함께 보기 위함이다 허나 어제 해넘이는 꽝이고 이제 아침 여명을기다리는 중이다 현대식 호텔급 산장으로 단장한 노고단 대피소하지만 위층에서 얼마나 심하게 코골이를 하는지아침 일출 시간을 기다리다 흔적을 남깁니다과연 오늘 아침 일출을 기대하며 노고단으로 갑니다 기대하시라 ㅋㅋㅋ 2025년 1월 17일"청산의 바람흔적"은 노고단 산장에서 2025. 1. 17.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서...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서... ☞ 일시: 2025년 1월 11일 ☞  나 홀로이번 천왕봉 산행은 오랜만에 눈과 바람이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었다.하얀 눈이 덮인 산길을 따라 오르며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순간마다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으며눈송이가 바람에 날리며 주변 풍경을더욱 신비롭게 만들었고 나무 가지에 쌓인눈은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기분을 주었다.또한, 이따금씩 검은 광풍이 비켜간천왕봉에서의 겨울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겨울철에는 눈이 풍성하게 쌓여산 전체가 하얀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이었고눈 덮인 나무와 바위,산길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2025년 1월 11일지리산, 천왕봉에서... 2025. 1. 14.
지리산, 바래봉 산행 ♠ 지리산, 바래봉 산행 ♠ 구라청의 일기예보를 믿을 수 없다 오늘도 바래봉 흐린 날씨는  마치 아름다운 그림의 색이 바랜 듯한 느낌을 준다.  파란 하늘이 드러나지 않아 햇살이  비추는 따스함을 느낄 수 없고 상고대의 순백한 아름다움이  그늘에 가려져 아쉬움이 더한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산의 웅장함은 여전히 느껴지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아  마음 한켠이 허전하기만 하다.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네요 또 다시 다음 기회를 바라는 찍사의 마음입니다 2025년 신년 첫 산행은 바래봉에서청산 전 치 옥 2025. 1. 9.
지리산, 바래봉 침묵 ◎ 지리산, 바래봉 침묵 ◎ 지리산, 바래봉 침묵 눈 꽃 속에 가득한 침묵  하얀 산정에 나 홀로 서서 발자국 하나 깊이 새겨진다. 차가운 공기, 숨결의 흔적, 이 순간 고요함에 물들어 지리산, 바래봉 품에 감춰진 이야기.눈꽃 속에 담긴 시간의 흐름  내가 남긴 발자국 침묵 속에 산정으로 울려 퍼지네. 2024년 12월 28일"청산의 바람흔적"은 바래봉에서... 2024.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