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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지리산 스캐치204

지리산, 가을 단풍 가을 단풍 붉게 물든 나뭇잎들햇살 받아 반짝이고바람에 실려 나르는추억의 속삭임. 금빛으로 물결치는 숲속한 잎 한 잎이 노래하듯시간의 흐름을 담아조용히 떨어진다. 상큼한 공기 속에가을 향기가 가득해마음속 깊은 곳까지따뜻함이 전해온다. 그리움 스며든 풍경단풍은 진정한 예술자연이 그린 한 폭의 그림우리의 소중한 순간들. 2024. 11. 4.
山頂의 구절초 【山頂의 구절초】 구절초, 너의 눈빛 푸른 바람 속에너는 고요히 피어나 햇살을 머금고 하늘 높이 손을 뻗고 자유롭게 춤추는 너내 마음 깊은 곳에 평화를 심어주네. 하루의 번잡함 잊고 너와 함께 숨 쉬며炤炤(소소)한 행복을 찾아 길을 걷는 기분이야. 구절초, 너의 향기 내 영혼을 감싸 안고자연의 속삭임에 새로운 나를 만난다. 2024. 10. 9.
【山頂의 黎明 】 【山頂의 黎明 】 山頂의 黎明이 신비로운 화폭처럼 펼쳐진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퍼지는연한 연분홍 빛이 산봉우리 위를 감싸고, 그 빛은 차가운 공기를 따스하게 녹여낸다. 하늘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물들어가고, 구름은 솜사탕처럼 부풀어 올라 은은한 빛을 반사하며. 여명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상징이 되어, 산 아래의 모든 생명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윽고, 하늘이 점차 밝아오며 붉은 노을이 펼쳐질 때, 그 경이로운 풍경은 가슴을 뛰게 하고,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를 연발한다촛대봉 새벽은 마음속 깊이 새겨지는 찬란한 순간으로, 그 고요함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청산의 바람흔적"은 촛대봉에서~~ 2024. 9. 26.
산장 장터목에서 산장에서 장터목 산장은 다양한 색상의 야생화들이 만개하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저 멀리 능선에서는 산맥이 이어져, 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머지않아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산장 주변은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늦깎이 야생화들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산행에 지친 몸 잠시 이곳에 머물러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새기는 기회를 갖는다 2024. 9. 20.
生과 死[지리산 중봉] ▶ 生과 死 ◀  몇 刧(겁) 의 숲 속에 서 있는 枯死木, 시간의 흔적,  세월의 손길에 흩어진 이야기 담고. 푸르던 날들, 자연의 품에 안겼던  그대 젊은 날, 이제는 바람에 쓰러진 잎처럼. 생명은 사라지고, 그러나 잊히지 않는 뿌리의 기억, 어둠 속에서 여전히 숨 쉬네. 사라진 것들 속,새로운 삶이 움트고,  죽음의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망. 생과 사, 서로의 경계에서  우리는 잊지 않으리,  그대의 존재를,,,,,, 2024년 추석 전야 지리산 중봉에서청산 전 치 옥 2024. 9. 17.
만복대 스캐치 아래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2024. 8. 26.
아~ 왕의강이여~~ 왕의강이여~~ 내가 그리는 왕의강을 바라보는 일출의 풍경은 아니었다 무작정 오르고 또 올랐건만 이내 아쉬움이 묻어난다 운해가 강물의 빛을 차단하고 실록의 푸른빛이 펼쳐있지만 아쉬움만 깊게 남기고 뒤돌아선다 내일의 왕의강을 바라보며~~ 2024년 5월 10일 2024. 5. 15.
빗속의 화엄매 풍경 빗속의 화엄매 풍경 섬진강 건너 물길 따라 머물러 선 곳 지리산 차일봉 능선 터 잡은 화엄사 낡은 세월 모두 밀어내고 뭇 사람 모두에게 봄 향기 뿌리네 3백년 묵혀온 전설의 홍매화 굿은 비 마다하지 않고 홍매화 매력에 빠져 달려온 사람들 인간사 고통을 잊게 하는 불심이 미치지 않은 곳이 어디있으랴 화엄사 흑매에 우주의 신비가 깃들어 있고, 그 모두를 품에 안은 불심이 있소이다 잠시 휴일 나들이 아름다운 홍매화에서 지상의 극락을 보고 왔습니다 2024년 3월 24일 2024. 3. 24.
지리산 상고대 - 산행일: 2023년 10월 21일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설악산과 오대산 지리산 눈이 내리고 서리가 내린다는 예보다 날씨는 좋지 않지만 금요일 오후 지리산으로 향한다 차 박을 한 후 아침 일찍 지리산 천왕봉 향하여 오르는데 상봉에 운해가 한 가득 갈까 말까를 수없이 반복 하다 웬~ 일이냐 야~ 상고대다 ㅋㅋㅋ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