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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날씨좋지않음7

노고단 단상(기도하며) 어느 철학자가 말했듯이 '조금 알면 오만해진다. 조금 더 알면 질문하게 된다. 거기서 조금 더 알게 되면 기도하게 된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날씨다 기도가 부족한 탓을 하며 지리산에서 이른 새벽 운동하고 내려 갑니다. 오늘 하루도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2019년 8월 31일 청산 전 치 옥 2019. 8. 31.
기다림 속에서~~(노고단) 기다림 속에서 기다려 보자 조바심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오겠지 오늘 아니면 내일이 있듯이 기다림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한편으로 기쁨이 되어준다. 한 순간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찰나의 여명은 동녘을 가르고 나를 집어 삼킬 기세다 순식간에 깨어난 세상을 .. 2019. 8. 15.
지리산에서 띄우는 가을연서(중봉편) 지리산에서 띄우는 가을연서(중봉편) -일시: 2015. 09. 19 ~ 20 -함께한 사람: 진주 정기산행 팀 7명 -산행코스: 순두류~ 천왕봉~ 중봉 가을 소식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들려오는 가을 소리다. 엊그제 산행 팀들로부터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에 가을이 왔다는 소식이다 갑자기 바빠진 나는 며칠.. 2015. 9. 23.
만복대, 달빛 아래서 만복대, 달빛 아래서 하루 왠 종일 대지를 뜨겁게 달군 태양은 어느 한 순간의 지루함을 물리치고 저녁노을과 함께 긴 그림자 내 놓고 떠나가 버린다. 구렁이처럼 누어있는 능선 아래로 적막의 어둠이 몰려 온다. 정체되어 있는 산동마을 가로등 불빛만이 수 많은 별들과 함께 만복대 하.. 2015. 8. 16.
情分(정분) 난 삼월이[광양 매화마을] 벌써 3월 중순 섬진 매화바람 타고 왔을 情分(정분) 난 삼월이를 만나러 간다 해마다 이맘때면 삼월이 생각에 그리움을 안고 산다. 그것은 분명 나에게 희망이자 기다림인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분명 정분 난 삼월이가 있던가... 하지만 섬진에는 겨우내 빈 공간으로.. 2015. 3. 23.
첫눈 내리던 날 덕유산에서... 세월이 흘러 나이가 먹어도 그리움 하나쯤 품고 있는 까닭입니다. 2014. 11. 13 첫눈 내리던 날 덕유산에서... 청산 전 치 옥 2014. 11. 16.
지리산, 중봉의 가을은 끝났다 지리산, 중봉의 가을은 끝났다 -일시: 2014년 9월30일~ 10월 1일 -흔적: 윗새재~치밭목~중봉 왕복구간 풍요로운 시간, 가을 10월의 아름다움이 펼쳐집니다 생을 살아가는데 우리의 볼거리는 너무도 많습니다 그 많은 볼거리 모두를 볼 수 없지만 혹 하나라도 보지 못한다면 생의 낭비며 공허한.. 201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