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스캐치205 만복대단상(영상파일) 글.사진: 청산 전 치옥 영상편집: 묵언님 2009. 12. 21. 제석봉 저녁노을 숨 헐떡이며 부지런히도 올랐다. 행여 저녁노을 못볼까 노심초사 하며 박짐을 메고 힘겹게 올랐다. 때로는 야생마님과 번갈아 가면서....... 망바위에 다달았을 때 야생마님은 시야에 멀어졌다. 행여 노을을 못볼까 한달음에 달려갔던 것이다. 박짐 한켠에 숨겨놓고 카메라 장비를 서들러 챙겨 제석봉.. 2009. 12. 15. 만복대의 斷想 만복대 斷想 지리산문 잠궈놓고 너희들 갈 테면 가 보라는 듯 윽박지르는 산길 따라 또 다시 쌓여지는 만복대의 돌탑 칼바람 맞닥뜨린 만복대는 하늘아래 뫼이로다 우람한 지리산릉을 따라 태극의 너울을 감추고 서북능 중간에 홀로 춤추는 너는 동릉 시작점에 외로이 지키는 비련의 여 주인공 슬픔.. 2009. 12. 5. 쇼~ 쇼를 하라 산구화님의 만복대 원맨쇼 오랜만에 사진과 글을 씁니다. 저 역시도 오랜만에 산친구들과 함께한 산행시간이 여간 즐겁지 않더군요. 생각지도 않은 산행코스를 선택했고 내려오면서 몇 번의 알바는 동부팀의 전문특허 아닙니까? 만복대에서 잠시 여흥을 즐겼습니다. 여성산꾼 산구화님 밖에 없어 아.. 2009. 12. 4. 2009년 피아골의 가을 언제나 그랬듯이 기대를 하면 실망은 큰것인가? 지금쯤 피아골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에 사진쟁이들 몇 명 불러들이고 피아골로 향했다. 분명 일요일 사진을 봤는데 그것과는 아주 딴판이로다.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단풍색만큼이나 빨개졌지만 그래도 운좋게 몇 건은 봐 줄만 합니까요? 이제 지리산.. 2009. 10. 27. 불타는 남부능선에서(수곡능선과 세양골) 아버지 忌日로 제사를 지내자 마자 새벽에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은 모처럼 동부팀과 함께 산행을 할까 하고 휴가를 냈었는데 그것도 맘대로 약속되지 않아 몇 사람들과 함께 할 수 밖에…… 다행히 어제저녁 박산행팀들과 남부능선에서 조우하기로 자기들끼리 약속을 한 모양이다. 세양골의 가을은 .. 2009. 10. 18. 그, 그리움의 칠선에서 우리 모두의 가슴에 물드는 그 깊은 가을 날의 꿈을 칠선에 묻고 왔습니다. 나 편한일 다 당신들 덕이라고 그리고 고맙고 감사 할 뿐이라고...... 이자리를 빌어 만나는 인연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칠선에서 청산 전 치 옥- 청산의 바람흔적은 칠선-대륙-두류능에서 2009. 10. 12. 지리산의 가을 지리산의 가을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그래, 가을의 길을 찾아 떠나 가는 거야 우리 모두의 가슴에 물드는 그 깊은 가을 날의 꿈을 찾아서…… 촛대봉에서 여명을 바라봅니다. 힘든 박짐을 메고 오늘도 미련 없이 지리산 가을을 향해 떠난다. 예보에 없던 가을비를 맞으며 거림골을 걷는다. 비를 .. 2009. 9. 27. 지리산 해병모임(원강재의 밤) 피~일 승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라는 구호를 외치며 지리산 남쪽 시루봉을 지나 원강재에서 만남을 갖는다. 한국의 불가사의 3대집단의 하나인 해병모임은 이렇게 가을의 밤을 태운다. 원강재에 오르자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은 찬겨울을 능가하고 있었고 하늘에 뜬구름은 내마음의 동요를 일.. 2009. 9. 1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