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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지리산 스캐치205

해지고 해뜨는 지리산 하봉에서 일몰직전 순간의 모습 중봉과 천왕(뒤)을..... 가을 하늘 가을 단풍 가을 사랑 이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하봉에서 바라본 일출(비둘기봉을 바라보며): 일출의 모습은 영 아니올시다. 秋色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 가을 지리산 푸른 청춘 다 보내고다시 열정을 태워 자신을 불태우는 가을단풍을 보며 자신도 저처럼 혼신을 다해 살아온 적이 있었던가 일몰직전 중봉과 상봉에서 운해의 춤사위를 바라보며... 바람이 낙엽 위에 머물지 않듯 모양도 빛도 없이 따스함으로 닿았다 떠나는 바람처럼 짧지도 길지도 않은 우리의 인생 길, 모든걸 비우고 떠나는 가을처럼 베풀고 비우며 살겠습니다. 사진제공:야생마(위/아래) 반야배경과 지리의 산능선들 열정 그대는 누꼬 2010. 10. 14 “청산의 바람흔적”은 지리산 하봉에서.. 2010. 10. 15.
10월4일 지리산 소경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공자>에 이런 글귀가 있지요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중국 황산을 다녀왔건만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채 배낭을 꾸렸습니다. 한마디로 지리가 그리운 게지요 추적 추적 비가 내리지만 그래도 지리 품에 안기어 .. 2010. 10. 6.
해지고 해뜨는 지리산 중봉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박한 인정과 마음 씀씀이로 행복은 전파를 타고 내려 옵니다. 행복은 사소한 것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늘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작은 것, 사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는 산행이었습니다. 2010. 9.19 지리.. 2010. 9. 20.
지리산 촛대봉의 단상 <생략> 살다 보면 그렇게 밀려오는 욕망이 있다. 일기와는 상관없이 나에게는 또 하나의 기다림 의도적으로 할 만큼 어디로 떠나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다. 때로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좀처럼 그칠 줄 모르는 비는 심한 폭우까지 동반했었다. "꼭 가야만 하나" 새벽에 날아온 비보처럼 혼자 .. 2010. 9. 13.
큰새개 우골 ...... 내 지친 몸 하나 기댈 수 있는 곳 지리산 그곳이 있기에 난 행복한 사람. 정녕 할 수 있다면 삶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품에 안게 해 주세요 함께 늘 행복 할수록...... 2010. 9. 5 지리산 어느 山頂에서 청산 전 치 옥 2010. 9. 7.
이끼폭포에서 세월은 잠시도 머물지 않으며 세상을 변화시킨다. 나 혼자만의 변화가 아니고 나를 둘러싼 세상 모두가 나를 변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추억이라는 장치를 통해 그 자리에 머물려 한다 화려했던 순간 행복했던 순간 한참 동안의 행복한 터널을 빠져 나오면 현실 속의 나는 이미 다른 내가 .. 2010. 8. 20.
꿩대신 닭으로 변경된 지리산행 이 버섯이 하도 쬐금하고 깜찍해서리... 아놔~ 오늘 이 비빕밥먹고 몇 번 넘어진지 모르겠네여 ㅋㅋ 하늘을 몇 번이나 올려다보았다. "그냥 나서 볼까?" 핸폰 저편 산 친구 목소리도 역시나 오락가락하는 말소리다. 단단히 벼르던 날, 태풍 덴무 뉴스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그래. 그냥 떠나자. 무조건 .. 2010. 8. 13.
오늘, 또 오릅니다 이 아름다운 여명을 홀로 봐야 하는 내 마음이 여려오네요. 무작정 새벽에 오르는 기쁨을 그 누가 알리오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러 또 다시 오릅니다. 2010. 7.27.청산의 바람흔적/시암재에서 2010. 7. 27.
섬진강 우리 나라, 우리 동네, 우리 회사, 우리 카페 등 우리는 '우리'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와 나로 마음이 갈릴 때가 많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라는 말 속에 스민 의미처럼 서로 한마음으로 묶여야 할 때가 아닐까 잠시 생각 해 봅니다. 진정, 우리는 "산, 지리산".. 201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