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역사38 실상사(實相寺) 실상사 지리산 자락인 남원시 산내면에 둥지를 튼 실상사(實相寺)는 신라 구산선문 중 처음으로 문을 연 사찰이다 암자인 약수암과 백장암의 문화재를 포함하여 국보 1점과 보물 11점 등이 있으며 천왕봉을 바라보며 지리산 여러 봉우리를 꽃잎으로 삼은 꽃밥에 해당하는 자리에 앉은 실상사는 여느 지리산 자락의 산사와 달리 평지에 들어서 있어 분위기가 색다르다. 동서삼층석탑 보광전 앞에 동서로 나란히 세워져 있다. 동탑·서탑으로 나누어 부르는데, 두 탑의 수법과 규모가 거의 같다.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부가 있으며, 높이는 8.4m, 우아하고 섬세한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보물이다. 거의 같은 규모와 수법으로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의 우아하고 섬세한 탑이며 특히 상륜부가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다. .. 2023. 4. 29. 서암정사[瑞庵精舍] 서암정사[瑞庵精舍][2023년 4월 22일]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 15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말사. 인근의 서암은 벽송사에 따른 암자이다 벽송사 주차장위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100m정도 가면 서암이 나타난다. 현재의 벽송사의 원응 주지스님이 1989년 이곳으로 옮겨온뒤 화엄경 금자사경을 완성하고 주위의 자연석 암반위에 대방광문(大方廣門: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극락전(極樂殿 : 아미타여래가 주불이 되어 무수한 불보살이 조각된 부처님의 이상 세계 모습), 광명운대(光明雲臺 : 구름 일듯이 무수한 불보살이 상주하는곳), 사자굴(스님들의 수행장소)등을 조각하고 만들어 그 화려함과 정교함, 웅장함이 과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함양군 참고] 서암의 .. 2023. 4. 27. 벽송사[碧松寺] 벽송사[碧松寺]의 봄 풍경[2023년 4월 22일]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신라말 고려초 추정 소재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경상남도 전통사찰 제12호로 지정되었으며 발굴된 유물로 보아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1520년(조선 중종 15) 벽송(碧松) 지엄(智嚴:1464∼1534)이 중창한 뒤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으며 이후 영관·원오·일선 등이 이곳에서 선을 배웠다고 한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탔으나 바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서산대사 청허휴정(淸虛休靜)이전에 한국선맥을 이어온 벽계정심(碧溪正心)과 벽송지엄(碧松智嚴), 부용영관 뿐만 아니라 환성지안(喚醒志安), 서룡상민(瑞龍祥玟)등 조선 선맥을 빛낸 8분.. 2023. 4. 27. 피아골 유래와 가을 단풍 피아골 유래와 가을 단풍 -산행한 날: 2015. 10. 25 -어디를: 직전마을~ 피아골 산장 -나 홀로 피아골 하면 무엇 보다 떠오른 단어는 가을 단풍이다. 피아골 가을 단풍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이유도 그것이기 때문이지만 현재의 모습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피아골 단풍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2015. 10. 29. 淸貧(청빈): 연곡사에서... 淸貧(청빈) 나를 버리고 나를 비운다 "텅 비어 있으면 남에게 아름답고 내게는 고요하다"는 성철 스님 말씀 태어날 때와 떠날 때 우리는 모두 빈주먹이다. 囚衣(수의)에 호주머니가 없다는 사실 그런데도 우리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물질은 이미 존재치 않고 氣(기)만 있는 곳 .. 2015. 10. 27. 달궁 그리고 심원계곡 달궁의 역사와 달궁계곡 삼한시대에 온조왕의 백제 세력과 변한·진한에 쫓긴 마한의 효왕이 지리산으로 들어와 쌓은 피란도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달궁마을의 주차장 바로 아래에 궁터가 남아 있다. 반야봉 좌우에는 황령(黃嶺)과 정령(鄭嶺)이 있는데,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에 .. 2013. 11. 3. 지난 지리산 추억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21년전 1992년 8월17일 지리산 산행입니다. 아마 이 때 지리산 산행이 3~4번째가 아닌가 싶지요 그것도 그럴것이 천왕봉은 이 때가 분명 처음이었고... 중산리로 올라 로타리 산장 아래 근처 어딘가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묵었던 기억 새벽에 일어나 운무가 휩싸인 천.. 2013. 9. 1. 지리산과 빨치산 지리산과 빨치산 이현상 최후 격전지(대성골) 지리산이 여느 산과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지리산의 그 진했던 피의 역사 때문이며 현대사의 분수령인 한국전쟁에서도 가장 비주류적 아픔의 현장이 바로 지리산이기 때문이다. 이런 아픔이 민중들에게 어떻게 아로새겨졌던가를 가.. 2011. 12. 3. 지리산 천왕봉 표지석 변천사 지리산 천왕봉 표지석 변천사 [1960년대] [지리산 상봉 산소옥]이라 씌여 있네요 천왕봉 아래 소옥이 그럴듯하지요1965년6월 60년대만 해도 천왕봉 정상에는 흙이 많았나 봅니다.곡꽹이로 파는걸 보아서..얼마나 많은 우리 인간들이 밟아서 이제는 흙 하나 볼 수 없지요 아마도 81년까지 지리산 천왕봉을 지킨 표지석이겠죠앞면에 천왕봉 후면에는 남명선생의 시 만고천왕봉,천명유불명--천왕봉은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다... 측면에는 지리산 일명 두류산,방장산 이라 써있네요.. 70년대 말쯤엔 한자로 쓴 천왕봉 표지석에 천(天)자의 위쪽이 마모되어 대왕봉(大王峰)이라고 우려된 어처구니 없던 사연도 있답니다... 이 천왕봉 표지석은 1982년 5공 실세였던함양 산청 국회의원이었던 권익현씨가 세웠다아마.. 2011. 2. 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