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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역사

달궁 그리고 심원계곡

by 청산전치옥 2013. 11. 3.

달궁의 역사와 달궁계곡

 

삼한시대에 온조왕의 백제 세력과 변한·진한에 쫓긴 마한의 효왕이

지리산으로 들어와 쌓은 피란도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달궁마을의 주차장 바로 아래에 궁터가 남아 있다.

반야봉 좌우에는 황령(黃嶺)과 정령(鄭嶺)이 있는데,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에 쫓겨

지리산으로 들어와 도성을 쌓을 때 황 장군과 정 장군이 왕의 명을 받아 이 일을 진행했고,

성이 완성되자 도성을 에워싼 고개의 이름을 두 장수의 성()을 따서

각각 황령·정령으로 지었다고 한다.

 

그런 역사를 갖고 있는 요즘은 주변에 야영장과 그 아래 달궁의 계곡이 있다.

반야봉과 노고단에서 발원한 심원계곡은 달궁을 거쳐 흐른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 계절에 한번쯤 다녀와야 할 곳이기에 늦게나마 다녀 왔는데

아쉽게도 단풍은 끝물이 돼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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