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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여수의 베네치아(웅천 해변에서)

by 청산전치옥 2015. 11. 10.

 

저녁노을★

 

차창 가득 번지는 저녁노을

가을바람 헤치고 여수의 베네치아 해변을 걷는다.

 

외로운 가슴에

따뜻한 내밀던 사람은 어디 있는지

 

달빛 차게 내린 초저녁

슬픔과 고독이 파도를 타고 밀물처럼 밀려오지만

정녕, 사람은 오지 않네

 

추억 더듬으며

어두워진 밤바다 잔물결 따라

그대여 다시 오라 내게로...

 

2015. 11. 09

웅천 베네치아 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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