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스캐치205 피아골 단풍 피아골 단풍 핏빛보다 더 붉은 단풍이라 하였거늘 해마다 해를 거듭할 수록 피아골 단풍은 여위어 간다. 피아간에 흘린 젊은 피 세월의 계곡물에 씻겨 묽어져 버린 탓일까 영혼이 물들인 그 핏빛은 예년과 달랐지만 그래도 찾아준 山客(산객) 있어 너무 좋아라 오메~ 피아골 단풍 들었다 .. 2014. 11. 3. 사색의 계절 가을편지 중에서(대륙폭포) 사색의 계절 팍팍하게 살아가는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지만 내 나름대로 무디어진 감성의 촉수를 내 세우며 낙엽이 깔린 단풍과 속삭임이 그리웠던 것이다 계곡의 폭포수와 어울리는 잎새 위로 부서지는 금빛 햇살 가느다란 실바람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가을 낙엽이듯이 나는 분.. 2014. 10. 9. 만복대 가을 얼굴 붉히며 짜증냈던 엊그제 여름 발악하듯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도 마지막 자릿세를 내 놓은 듯 가을 앞에 그저 파~아란 하늘을 내 보인다. 지쳐버린 생의 환멸을 마다하지 않고 풍성한 소박한 이 날을 위하여 우리는 지겨웠던 여름도 그렇게 버텼던 것이다. 억세와 춤추는 가을 단풍을.. 2014. 9. 29. 천상의화원 노고단에서 오늘도 지리에 다녀 왔습니다. 짧은 시간과 공간 속에 지리와 함께 숨 쉴 수 있다는 사실 해지는 반야봉에서 지는 노을 빛의 아름다움과 아침이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아침 빛을 노고에서 볼 수 있다는 선택의 삶 그 소중한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겠소 그리고 저와 인연의 끈을 맺고 있는 .. 2014. 9. 12. 그대, 지리산을 담습니다 그대, 지리산을 담습니다 의미 없는 미사여구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석양의 아름다움과 새벽을 여는 아침을 사진으로 증명하면 되지요 아직 너무 아름다운 슬픈 석양과 아침이 남아 있기에 그 그리움 찾아 나는 오늘도 그대 지리산을 담습니다. 2014년 8월 31일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지리.. 2014. 9. 1. 지금, 이 시간(만복대에서...) 지금, 이 시간 내일이면 오늘도 그 때가 되고 현재 이 순간도 지나면 그 때가 되는데 우리는 그렇게 말들 하지요 "진즉 당신을 알았더라면, 진즉 지리산을 통해 우리를 알았더라면..." 내일, 후회 없는 그 때가 지금이듯이 오늘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겠지요... 2014. 8. 23 또 다시 찾은 만복.. 2014. 8. 26. 노고단과 나 유난히도 하늘이 높고 흰구름 두둥실 떠 있는 풍경 수십 번 기상청 홈페이지 들락거리는 나는 또 다른 꼬임에 그 어떤 유혹의 끄나풀을 놓지 못합니다 깜깜한 밤 긴장으로 침묵하는 비무장지대의 불침번처럼 떠남으로써 자유롭고 자유로움으로 살아 있는 바람의 흔적 따라 기어이 이곳.. 2014. 8. 10. 달궁계곡 수달래 지난번에 올린 줄 알았는데 아직도 창고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네요 4월 30일 다녀온 흔적입니다. 2014. 6. 27. 새벽 숲길(고리봉에서...) 새벽 숲길 안개가 기지개를 켜는 시간 이슬은 시리도록 투명하건만 속절없는 홀딱새는 먹먹한 그리움만 전하고 꿈 길 헤매듯 투정과 허물을 안고 새벽은 열릴까 2014. 6. 6 고리봉에서... 2014. 6. 12. 이전 1 ··· 4 5 6 7 8 9 1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