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스캐치205 두 계절이 공존하는 곳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매화 지고 산수유 피고 진달래 피는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은 봄이라 춘삼월 삼월이도 떠난지 오래건만 웬 4월에 들이닥친 한파가 우리 몸을 움추리게 한다 그러나 이상 현상으로 자연이 주는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붙들어 놓.. 2013. 4. 8. 智異山 四季 智異山 四季 아무런 기대 없이 불러보는 그 이름 아~ 지리산 3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질병(비염)입니다. 올해도 그 손님은 내 주변을 맴돕니다. 지난 주말에 아무 생각 없이 집을 나섰다가 한 주 내내 고생했던 기억이 있었답니다. 해서 이번 주 그냥 쉬기로 합니다. 하도 답답하기도 .. 2013. 3. 17. 그래, 바로 이 맛이야(노고단에서) 그래, 바로 이 맛이야 꽃샘 추위가 대지를 강타하는 춘삼월 삽겹살데이 지리산 노고에 올라 연속으로 셔터를 누르면서 고작 하는 말 "그토록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 뱉는 말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청산의 바람흔적"은 노고단에서... 2013. 3. 3. 왕시루봉 사람들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빈손 밖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 서로를 바라보는 동안은 무엇 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지나면 과거가 됩니다 영원히 못 볼 소중한 순간. 정성을 다해 지금 이시간과 함께하는 여러분을 사랑하겠습니다. 2013. 02.03 "청산의 바람흔적"은 왕시루봉에.. 2013. 2. 3.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지리산 장터목에서)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쾌락에는 교훈이 없지만 고통에는 언제나 깨달음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아~ 아직도 기다림의 날들은 남아 있을까. 내 정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던가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이 이것이란 말인가...... 2013. 01. 25 "청산의 바람흔적" 중에서 2013. 1. 27. 올레길과 왕시루봉 옛길찾기 금요일 오후부터 몸이 서서히 아파 오더니 이내 열이 나기 시작한다. 견딜만 하여 그냥 병원을 패쓰하고 퇴근하자 마자 곧바로 취침모드로 들어 간다. 이윽고 화장실 수 십번 들락거리고...... 토요일 아침, 오메~ 날씨도 좋네 간밤에 아프지만 않았어도 이 몸은 벌써 지리산 어디에 있었겠.. 2013. 1. 13. 아쉬운 만복대 어제는 게으른 산행탓에 아침 그 운해를 보지 못했다 발걸음은 무겁고 칙칙거리는 만복대 산길은 왜 이다지도 더디는고 아뿔싸~ 묘봉치에 올랐을 때 이미 흩어지는 운해 자욱들. 긴 한 숨 내쉬며 내 뱉는 말 게으른 놈은 어쩔 수 없구나.... 2012. 12. 16 만복대 산행에서... **참고로 그 동안 .. 2012. 12. 17. 노고단(老姑壇) 단상(斷想) 노고단(老姑壇) 단상(斷想) 조금만 부지런하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새벽 3시에 일어나 2시간을 달리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지리산 그곳에 묵을 수 있다면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텐데 지리산 칼 바람쯤을 감수 한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내가 필요한 시간.. 2012. 11. 25. 천은사 가을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삼재 가는 길 천은사 그 천은사에도 가을에 내려 앉았네요. 이제 더 이상 이들에게 따질 자신도 없습니다. 모처럼 지리산 산행을 나서는데 기분 잡칠까 싶어 그냥 내고 가는 사람 마지못해 내는 사람 한바탕 입씨름하며 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절대 지나칠 수 없.. 2012. 11. 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