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지리산 스캐치

두 계절이 공존하는 곳

by 청산전치옥 2013. 4. 8.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매화 지고 산수유 피고 진달래 피는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은 봄이라
춘삼월 삼월이도 떠난지 오래건만
웬 4월에 들이닥친 한파가 우리 몸을 움추리게 한다
그러나 이상 현상으로 자연이 주는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붙들어 놓았던 엊그제 이곳 시간들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지리산 자락의 한파가 싸늘하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꽃을 보며 느끼는 소박한 기쁨에서 포근함을 느낍니다.
이것이 자연이 주는 행복이니까
그래서 자연의 봄날을 즐기기 위하여 나도 바쁘게 돌아가야 하는 까닭입니다.

 

2013. 4. 7
청산, 전치옥/산수유 마을에서

 

 

 

 

 

 

 

 

 

 

 

 

 

 

 

'지리산 스캐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반야봉  (0) 2013.05.19
노고단 진달래  (0) 2013.05.12
智異山 四季  (0) 2013.03.17
그래, 바로 이 맛이야(노고단에서)  (0) 2013.03.03
왕시루봉 사람들  (0)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