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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들 등산화 창갈이

마인들 등산화 창갈이 2014년 히말라야 트레킹에 맞춰 마인들 등산화를 신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국산 중등산화를 신었는데, 깔창을 아무리 좋은 것으로 바꿔도 매번 발바닥이 아팠다. 국산 중등산화의 대표 격인 C사의 H제품도 신어봤는데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마치 신발이 물에 젖은 것처럼 무거웠다. 물론 이 제품이 접지력은 더 좋아서 암릉 구간에선 더 안정감을 주기도 했지만… 마인들은 별도의 깔창을 깔지 않았는데 발바닥이 편했고, 발목을 부드러우면서도 꽉 잡아 주는 느낌이라 걷는 동안 안정감이 느껴졌다. 마인들 히말라야’라는 이름처럼 히말라야에 최적화된 등산화다.그런 등산화를 몇 번 신지 않고 해외생활 4년을 마치고 돌아와 산행을 하다 보니 산행 중 밑창과 중창 사이가 살짝 벌어져버렸다. 국내 일반 수선 업체..

낙서장 2025.01.11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할단새,히말라야 산맥에 전해지는 전설적인 새로 그에 대한여러 흥미로운 이야기와 특징이 있다 지요. 이 새는 주로 네팔의 고원지대에서 전해지는 전설로, 독특한 외모와 신비로운 능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전설의 배경은 히말라야 산맥의 깊은 골짜기에 살며 둥지를 짓지 않고 나무를 옮겨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날개에서 불을 뿜는 능력이 있다고 전해지며대설이 내리는 시기에는 눈보라에 갇혀 꼼짝 못 한다고 합니다히말라야의 혹독한 추위가 몰리는 밤이 되면할단새는 떨면서 '날이 새면 꼭 집을 지으리라'라 고굳게 마음먹지만 따뜻한 낮에는 빈둥빈둥 놀기만 합니다. 때로는 다른 새들의 둥지를 기웃거리기도 하지만 어떤 새들도 자신의 자리를 내주지 않습니다.그러나, 다시 낮이 되면 ..

여행 스캐치 2025.01.11

미련을 버리지 못한 바래봉 산행

★미련을 버리지 못한 바래봉 산행★  겨울 산행을 준비하며 배낭을 꾸리는 순간 차가운 공기 속에서 느껴지는 설렘이 가슴 속에 가득 차오릅니다. 하얀 눈으로 덮인 산의 정취를 생각하며 카메라 셔터놀음, 필요한 장비들을 하나하나 챙기는 과정은 마치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혹독한 칼 바람 마다하지 않고 겨울 산행의 설렘 속에서 2번째 바래봉의 아름다움을 기대하고 올랐습니다만 청명한 하늘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배낭을 꾸리면서부터 내마음은 지리산 능선의 상고대에 가 있었습니다따뜻한 차 안에서 느끼는 안락함과 편안함에 곧 차가운 바깥 공기를 접하면서 불안감이 또 다시 망설임을 마음으로 느끼지만 이런 상황에서 "왜 이런 힘든 산행을 해야 하지?" 라는 질문과 동시에..

智異山 戀歌 2025.01.10

지리산, 바래봉 산행

♠ 지리산, 바래봉 산행 ♠ 구라청의 일기예보를 믿을 수 없다 오늘도 바래봉 흐린 날씨는  마치 아름다운 그림의 색이 바랜 듯한 느낌을 준다.  파란 하늘이 드러나지 않아 햇살이  비추는 따스함을 느낄 수 없고 상고대의 순백한 아름다움이  그늘에 가려져 아쉬움이 더한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산의 웅장함은 여전히 느껴지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아  마음 한켠이 허전하기만 하다.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네요 또 다시 다음 기회를 바라는 찍사의 마음입니다 2025년 신년 첫 산행은 바래봉에서청산 전 치 옥

지리산 스캐치 2025.01.09

영산강 일출과 反影(반영)

▣ 영산강 일출과 反影(반영) ▣   버드나무 아래 고요한 물결그림자와 빛이 어우러진 곳 일출의 빛, 붉은 여명,하늘과 물이 하나로 녹아. 철새들 날개 펼치고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네자연의 노래, 생명의 흐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다 2025년 1월 2일“청산의 바람흔적”은 새해맞이 영산강에서사진, 글: 청산 전 치 옥

여수, 종포거리 & 하멜등대

◈ 여수, 종포거리 & 하멜등대 ◈ 여수 낭만포차는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주변에는 종포거리와 하멜등대가 있어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종포"라는 이름은 "종"과 "포"라는 두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종"은 종이 울리는 소리를 의미하며, "포"는 항구나 포구를 뜻하며 따라서 "종포"는 원래 종소리가 울리는 항구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배가 드나드는 중요한 항구였으며, 지금도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 사람들은 종포를 ‘쫑포’라 부르기도 한다지금은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거리로서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특히 해안가를 ..

여행 스캐치 2025.01.07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여수, 1004 벽화마을은화려하고 다채로운 벽화로 유명한 곳이다. 이 마을은 작은 골목과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곳곳에 그려진 벽화들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벽화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자연, 그리고 문화 등을 주제로 하고 있어마을을 걷는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림들은 여수의아름다운 경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각기 다른 스타일의그림과 함께 푸른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벽화마을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추억을 남기곤 한다.  마을 안 '고소대'라는 충무공 대첩비각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기린 좌수영대첩비(통제이공 수..

여행기 2025.01.06

네팔 봉사 활동

그때의 기억(네팔 봉사활동)2012년 12월 우연한 기회에 봉사활동을 떠났다그때 작성된 글을 창고에서 꺼냈으니 참고 하시라한국의 경제 수준과 비교할 때 네팔은 한국의 1970년대 초~ 중반에 접어들던 시기와  비슷한 경제적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지금도 많은 발전이 있다고 들었지만,2023년 기준으로도 네팔은 저소득 국가로 분류된다. 경제적 격차:  네팔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도시와 농촌 간의 생활 수준 차이가 큽니다.  도시 지역은 어느 정도 발전했지만 농촌 지역은 여전히 기본적인 서비스와  인프라가 부족하여 생활 수준이 낮습니다.문화적 다양성: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네팔은  독특한 전통과 관습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생활 수준과는 별개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해 무술목에서 인사 드립니다

[새해 첫날 무술목에서…] 새해 첫날 무술목에서의 일출은우리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각자의 소망은 보통 건강, 행복, 성공,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과의평화로운 관계를 기원하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기회를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일출을 보며 새로운 다짐이나 목표를세우는 것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낙서장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