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바래봉 산행 ♠ 구라청의 일기예보를 믿을 수 없다 오늘도 바래봉 흐린 날씨는 마치 아름다운 그림의 색이 바랜 듯한 느낌을 준다. 파란 하늘이 드러나지 않아 햇살이 비추는 따스함을 느낄 수 없고 상고대의 순백한 아름다움이 그늘에 가려져 아쉬움이 더한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산의 웅장함은 여전히 느껴지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아 마음 한켠이 허전하기만 하다.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이 순간,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네요 또 다시 다음 기회를 바라는 찍사의 마음입니다 2025년 신년 첫 산행은 바래봉에서청산 전 치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