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쩔 줄 몰라 배낭 패킹을 하다
구라청 정보를 믿긴 믿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잠자리에 들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역시 예보는 정확하다.
길을 나서다 다시 되 돌아와 한숨을 청하다.
또 날씨는 갠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 갑자기 무슨 맘이 도졌는지 패킹한 배낭을 꾸린다.
‘비가 온다고 산행을 못하나, 그래 그곳으로 가는 거야’
그곳은 다름아닌 차일봉능선이다 ㅋㅋ
갑자기 다급해진 자신이 시간이라도 저축해 보려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시간은 벌써 10시를 넘겼다.
화엄에 가까워지자 또 다시 비가 내린다.
내린 비를 그치기를 기다리다 지쳐 지리산 둘레길 드라이브 하기로 하다.
‘이제, 나도 예전 같지 않은 모양이다……’
블방 친구들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폭포 구경 해 보세요
장마철이라 수량이 상당합니다. 접근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쏟아지는 비를 피하랴. 또는 폭포수가 비산되는 바람에 촬영하기가 어려웠다는.....
이곳은 수락폭포입니다. 잘 정비가 되어 있더군요.
구룡폭포 가는 길(육모정) 용소에서.
구룡폭포에서(상.하 사진)
위의 사진은 선유폭포입니다.
선유폭포는 구룡폭포에서 시암재 오름 길 코너 우측에 자리잡고 있네요.
선유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수량이 넘 많아서 아래단 폭포는 찍지 못했다.
천은계곡에서
중간에 점심 먹을까 하고 라면을 끊일려고 하는데 라이터가 빠뜨렸네요.
운전중 잠시 생각이 나더군요. 시가잭이 있었다는...
담배를 안피우니 그렇게 늦게 필이 꼿이는군요.
용서하지 못할 용서폭포
용서폭포는 수량이 풍부한 장마철에나 볼 수 있는 폭포입니다.
이 폭포는 더 이상 얘기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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