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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바람꽃과 노루귀

by 청산전치옥 2012. 3. 18.

 

계절은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제 자리를 찾아 온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이제 섬진강 삼월이와 함께

봄바람 타고 우리네 가슴속 깊이 스며들 것 같습니다만

섬진에서 기다리는 삼월이를 만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해 봅니다.

 

번갯불에 콩 구어 먹는다는 게 맞는 말인 듯 합니다.

10일전에 담아본 바람꽃 사진 이제 정리 해 봅니다.

모처럼 일요일이라 일찍 7시에 퇴근했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삼월이를 잊고 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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