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의 바람흔적"을 찾아
내 마음 가장 가까운 곳
미치도록 바람이 휘몰아치던 곳
때로는 고요함과 창백한 달빛이 춤추는 곳
그 바람 따라 흔적을 찾아 떠난다.
한 때
찬란한 바람과 함께했던 시간들
이제 남은 작은 추억이 되어
내게 아쉬운 여운으로 남는다.
만복대 아침 이슬은 바람에 날리고
바람은 청산의 흔적을 남긴다.
영원히 변치 않은 그리움 하나
내 작은 뜰
따스한 바람의 흔적이 출렁일지 어다.
2019년 10월 4일
지리산 만복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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