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나도 당신도 우리 안에서 죽어 갔습니다.
가까이 할 수 없듯이
또한 친구가 될 수 없었어요
삶이 무언이지?
억지로 버리려 하는 무관심 속에
잊혀지지 않은 지난 족적을 지울 수 없었어요
모처럼 기억 찾아
"청산의 바람흔적" 따라 당신 품 안에 들었습니다.
이제 기억의 존재로 살지 않겠습니다.
내 발걸음이 왕성할 그 날까지는......
2020. 오월 초하룻날
지리산에서...
'智異山 戀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워진 마음, 만복대에서 (0) | 2020.05.31 |
---|---|
인생은 만남이다(지리산 고리봉에서) (0) | 2020.05.24 |
"청산의 바람흔적"을 찾아 (0) | 2019.10.07 |
기다림 속에서~~(노고단) (0) | 2019.08.15 |
지리산 反芻山行(반추산행) (0) | 2019.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