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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智異山 戀歌

무관심(서북능선에서)

by 청산전치옥 2020. 5. 2.

무관심

 

나도 당신도 우리 안에서 죽어 갔습니다.

가까이 없듯이

또한 친구가 없었어요


 삶이 무언이지?

억지로 버리려 하는 무관심 속에

잊혀지지 않은 지난 족적을 지울 없었어요


모처럼 기억 찾아

"청산의 바람흔적" 따라 당신 안에 들었습니다.

이제 기억의 존재로 살지 않겠습니다.

발걸음이 왕성할 날까지는......

 

2020. 오월 초하룻날

지리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