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智異山 戀歌

지리산 3일간의 이야기[왕시루봉편 3일]

by 청산전치옥 2015. 5. 26.

 

지리산 3일간의 이야기[왕시루봉편 3]

 

 

 

 

-일시: 2015. 05. 12~ 14

 

 

 

뜻대로 되지 않은 우리네 인간사이듯

어찌 자연의 이치를 거역하겠는가

왕의강은 그렇게 말없이 운해의 물결로 한치 앞을 없었습니다.

 

 

 

 

★그대 있음에

 

잔잔한 실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저녁 어둠은

그냥 찾아온 바람이 아니듯

그대와 함께하는 속삭임입니다.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어올

힘들어도 참고 기다리라는 인고의 세월을 이야기하듯

그대와 함께한다는 메아리의 외침이었습니다

 

 

 

 

우리네 인간

욕심에 눈을 잃고 손을 펴지 못하고

의심에 마음을 닫고 열지 못할

아직 남아있는 최소한의 양심에 호소하며 밤을 보냅니다.

 

 

 

 

이렇게 주신 것도 감당하지 못할 위인인데

그래도 항상 함께하겠다니

그대 있음에

아직도 내게는 소망 있는 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2015. 5. 19

지리산 왕시루봉에서...

 

 

 

 

최근 주변에 일어난 일들이 잠시 머리를 어지럽게 합니다.

조만간 마음 털고 지리산에서 여유를 찾을 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참고로 왕의강 최고의 적기는 일요일(517) 이었네요

올려진 사진은 5 19 사진입니다

 

 

 

위 사진 2컷은 5월 14일 사진입니다.

 

'智異山 戀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여름향기(노고단에서)  (0) 2015.08.05
제석봉 단상  (0) 2015.06.15
지리산 3일간의 이야기[천왕봉 독백편]  (0) 2015.05.19
지리산 3일간의 이야기[중봉편]  (0) 2015.05.17
어버이날과 성재봉  (0)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