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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異山 戀歌

지리산 연가(노고단에서)

by 청산전치옥 2021. 8. 10.

지리산 연가(노고단에서)

 

새벽 노고단에 올랐다

가쁜 숨 진정시키니

어느새 젖은 땀 식어버리고

그리움이 옆에 와 앉아있다

 

지독한 녀석

아직도 지리사랑 그리움을 못 버리더니

설마,

내가 여인의 유혹을 뿌리쳐도

차마 너의 유혹을 어찌 못하리라

 

2021. 8. 7

청산의 바람흔적은 노고단에서

. 사진: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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