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老姑壇
열려라
열려야 한다
기억 속 깊이 묻어둔
그때의 모습으로 열려야 한다
般若峯 넘어 검붉은 黎明
채 식지 않고
지난밤 大地를 달궈내 듯
鮮血의 핏빛처럼 붉기만 하다
위로의 여명조차 서러운 새벽
혼란스럽게 스쳐 지나는 바람
기대 부푼 가슴에
서러운 새벽 일출은 가엾어라
2021년 7월 24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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