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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異山 戀歌

나와 반야봉

by 청산전치옥 2021. 8. 15.

난 섬처럼, 넌 일출처럼[나와 반야봉]

 

난 섬처럼

늘 만복대에 있겠소

 

넌 저 일출처럼

화려한 황금색으로 물들어 주오

 

때론 폭풍의 운해 뒤에 숨어

애틋한 미소 지어 주오

 

숨어 슬피 울어

안개비로 나를 적시더라도

잠시 머물다 가 주오

 

네가 나타날 시간만을 기다리며

난 오늘도 여기 있겠소

 

2021년 광복절 새벽 만복대에서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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