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忌日로 제사를 지내자 마자 새벽에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은 모처럼 동부팀과 함께 산행을 할까 하고 휴가를 냈었는데
그것도 맘대로 약속되지 않아 몇 사람들과 함께 할 수 밖에……
다행히 어제저녁 박산행팀들과 남부능선에서 조우하기로 자기들끼리 약속을 한 모양이다.
세양골의 가을은 우리에게 우리에게 보여줄 것은 없지만
이곳에 오면 마음으로나마 풍족한 가을이 된 것 같다.
오늘도 산행 중에 산다래를 이렇게 처음으로 많이 먹어 본일은 없는 것 같다.
남부능선에 오르니 완연한 가을의 절정이 지금이 아닌가 싶다.
남부능선에서
수곡능선에서
세양골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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