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의 별빛은 오 간데 없고
운해만 훼방꾼으로 남아
기억마저 흐려진 온갖 상념들이
시들지 않은 천왕의 들꽃처럼 나를 흔든다.
홀로 긴 밤 세우며
타는 목마름을 어찌 하오리까
천왕샘물을 다 마셔도
타 들어가는
그리움의 갈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습니다.
2015. 08. 28
"청산의 바람흔적"은 천왕봉에서...
'지리산 스캐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복대 인연중에서... (0) | 2015.09.10 |
---|---|
기다림은 내가 된다(노고단에서) (0) | 2015.09.04 |
촛대봉, 달빛 그림자 중에서... (0) | 2015.08.30 |
그리움이 번져...(노고단) (0) | 2015.08.08 |
제석봉 노을 (0) | 2015.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