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석봉 斷想(단상) ▣
제석봉,
그 높고 푸른 곳
구름에 닿은 소원과 꿈,
바람 속에 스며드는 한숨,
오랜 세월의 애환이 묻어.
바위에 새긴 발자취에 전설은 속삭이고
눈물 같은 비가 내리면
모든 슬픔을 씻어내리.
찬란한 햇살 아래,
그리움은 더 깊어만 가고,
제석봉 초원에서 위로 받으며
또 다른 내일을 기다린다.
제석봉,
품에 안겨 희망의 노래를 부르리.
과거의 아픔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리라.
2024년 9월 13일
“청산의 바람흔적”은 제석봉에서
청 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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