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말까를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그냥 운동 삼아 다녀온 바래봉
구라청의 일기예보는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네요
숨 헐떡이면 단숨에 바래봉 정상에 섰습니다.
북풍은 여지없이 몰아치고
뼛속까지 파고드는 삭풍으로 내 뺨을 여지없이 후려치지만
오랜만에 맞아보는 바람의 폭풍 속에 내 몸을 던진다.
아~나에게도 아직 기다림의 날들은 남아 있구나......
2013. 12. 12
"청산의 바람흔적"은 바래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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