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여행 스캐치

마이산

by 청산전치옥 2013. 4. 27.

렌즈 속의 마이산

 

산 사진을 주로 하는 나는 모처럼 마이산을 찾아 떠난다.

아침 세량지를 갈까 하다

오후 늦게 마이산을 찾기로 한다.

3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는데 저 산봉우리에는 벌써 진사들 몇 분이 보인다.

정상에 도착하여 어디선가 많이 봐 왔던 마이산의 U자형 포인트

~ 이곳이구나.

 

아직도 저녁노을이 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던 마이산 상춘객들이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가로등이 켜지면서 U자형 터널을 이룬다.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 주변에서 터지는 셧터음 소리...

 

잠시 하나 둘 그 자리를 빠지더니 이윽고 적막감이 흐른다.

이제 나도 살며시 자리를 비워야 하나보다.

잠시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내 뱉는 말

'앞으로 이런 짓은 하지 않으리...'

 

 

 

 

 

'여행 스캐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옥헌 고향길에서...  (0) 2013.07.29
무술목의 아침(7/16)  (0) 2013.07.18
매화마을  (0) 2013.03.28
설레는 맘 달래려고(광양 매화마을)  (0) 2013.03.24
일출 명소 오랑대를 다녀오다  (0)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