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했던 노고단 아침 풍경 ★
▶ 일시: 2022년 5월 29일(02:30 ~ 09:00)
▶ 함께한 사람: 나그네, 시골처녀, 민재, 그리고 나.
▶ 어디를: 지리산 노고단
그렇게 좋았던 최근 올 봄 진달래와 고리봉 철쭉이었지만
高山의 봄 철쭉은 형편 없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계속 비가 내리지 않아 그렇다고 하는데
그것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고산 철쭉을 보겠다고 일주일부터 마음의 저울질을 수 없이 했다
인터넷을 뒤지고 어디로 갈까? 하는 행복한 고민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반야봉 또는 덕유산 등등
결국,
노고단으로 결정된 이유는 단 하나
꽃 보다 그리고 산행에 앞서 그리운 사람들 모처럼 얼굴이라도 보자는 심정에
지나가는 이야기와 앞으로 이야기, 살아가는 우리들 이야기를
아침상에 올려놓고 이어지는 남정네들의 또 다른 삶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오늘 노고단 풍경을 일기 예보와 전혀 다른 상황이 노출되고 있었다
특히 바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센 남풍이 불어와 추위에 떨고
그런 상황에서 운해를 본다는 게 어찌 가능하겠는가
물론 철쭉은 예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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