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그리움★
그 때도 혼자 걸었습니다.
아득한 새벽 길 마다 하지 않고 그렇게 혼자 걸었습니다
행여 넘어져 다칠까 두려워 하면서
때로는 어둠의 공포를 마다하지 않고
칠흑 같은 밤,
두려움이 홍수처럼 몰려오는 밤
어둠 속을 헤드 랜턴 하나에 의지하고
첫새벽의 광명천지가 열리는 선천개벽을 보겠다고
그 때 그 그리움 때문에 오늘도 걸었습니다.
2013. 10. 04
"청산의 바람흔적" -그 때 그 그리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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