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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살아가는 이야기153

천은사, 그곳에서 천은사, 그곳에서 우연히 스치는 바람처럼 내 마음에 새겨진 흔적은 고요한 산사에 피어난 인연.해질무렵 그 미소가 따뜻해 한 걸음 다가가니 눈빛 속에 담긴 무한한 부처의 사랑삶의 작은 순간이 소중해지는 시간 작은 기쁨이 매일의 원동력이 되고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천은사, 그곳 내 마음에 스며드는 평화 어둠 속의 작은 등불이 되어 나도 누군가의 보살이 된다 2024년 10월 19일 천은사에서 청산 전 치 옥씀 2024. 10. 20.
하동 술상항에서 하동 술상항 전어축제 하동 술상항 전어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지인의 초정으로 다녀왔다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전어회와 전어구이는 9월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주문받는다 물론, 상추, 초장, 마늘,양파,등등 모든 재료는 손님이 직접 가져가야 한다   이 축제는 전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된 싱싱한 전어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2024. 10. 4.
2024년 창립 15주년 기념전시회 다녀와서 우리 회원들 “한국산악사진가협회” 회원들 산악사진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느낀 점은 정말 깊은 감동과 영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각 사진 속에서 산의 웅장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전달되었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과 평화로움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사진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계절과 시간대의 변화는 산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겨울의 눈 덮인 산은 차가운 아름다움을, 여름의 푸른 초원은 생명력을 느끼게 했으며 이러한 대비는 자연의 다양성을 일깨워주었고,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들의 사진 작가의 시선과 감정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나 역시 자연 속에서의 나를 찾게 되고 경험을 되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요한 .. 2024. 8. 8.
폭염 속 여심과 백일홍 폭염 속 여심과 백일홍 폭염에도 변치 않는 여심이여뜨거운 태양 아래, 땀방울이 흐르네,변하지 않는 사랑의 온기를 품고. 열기 가득한 거리, 사람들은 지쳐가고,그래도 그녀의 눈빛은 반짝이며,여름의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나네. 소중한 기억, 바다의 파도처럼,그녀 마음속에 여름의 노래가 흐르고,사랑은 한여름 백일홍처럼 만개하네. 폭염이 아무리 강해도,명옥헌 백일홍처럼 사랑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여름의 정수처럼, 변함없이 흐르네. 2024년 08월 05일 “청산의 바람흔적”은 명옥헌에서 2024. 8. 5.
한국의 산 사진전 오랜만에 산악사진전에 작품을 내 봅니다2작품을 내놓았는데 다행이 "사람과 산" 7월호에도 작품이 실렸네요아래 사진 만복대의 황홀한 운해가...   박상기 이사장 북한산의 봄                                                                                                                                  한국 최고 권위 산 사진 전시회‘한국의 山 사진전’ 개최한여름 도심의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열기와 매캐한 매연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신선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전시를 준비하는 사단법인 한국산악사진협회(THE MOUNTAIN PHOTOGRAPHERS ASSOCIA.. 2024. 7. 17.
성탄절 이브 성탄절 이브의 밤, 창밖에 눈이 내리면 소망하는 마음, 어루만지는 선물로 전해진다. 불빛 아래 쌓여있는 선물들처럼 행복이 가득 차 있기를 바라는 마음. 크리스마스 트리 높이 뻗은 별처럼 희망이 가득한 밤이 되길 기도한다. 어두운 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의 마음도 밝게 빛나길. 크리스마스의 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따뜻한 품속에서 꿈을 꾸는 그 시간.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의미,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함께 하는 이유이다. 2023년 12월 24일 그리스마스 전야에... 2023. 12. 24.
[초겨울 시 한편] ◆ 초겨울 시 한편 ◆ [초겨울] 서리 밤에 단풍잎이 춤을 추네 얼어붙은 공기속에 멀리 하얗게 반짝이는 별들이 있어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이들 철없는 가을의 풍경이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차가워지지만 그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서 찬란하게 빛나는 초겨울의 시간 어깨를 감싸는 따뜻한 말풍선 어린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떠올라 초롱초롱한 눈꽃이 하늘에서 내리면 첫눈처럼 설레 이는 초겨울의 순간 바람에 춤추는 나뭇가지들이 하얗게 물들어 흰 눈으로 변해가고 포근한 담요에 몸을 싸매고 따스한 차 한잔으로 마음을 녹인다 초겨울은 아름다움으로 가득차서 추위를 잊게 해주는 특별한 계절 그 속에서 우리는 따뜻함을 나누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가요 2023년 12월 8일 2023. 12. 8.
고향의 정이 그립다 가난한 마음으로 황홀한 외로움이 진다 고맙다... 떠나간 것들이 이리도 고맙다 12월 내고향 담양에서~~ 2023. 12. 6.
아직, 떠나지 않은 가을 아직, 떠나지 않은 가을 우리가 살아 가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그리워하며 그리운 사람. 아련한 기억이 아니라 풋풋한 기억 속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이지요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 마음속에 한 켠 늘 자리잡은 사람이 있지요 아직, 떠나지 않은 가을 날 그런 인연이 찾아왔으며 좋겠습니다 2023년 11월 26일 여수 자산공원에서 글, 사진: 청산 전치옥 202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