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봉화산)

청산전치옥 2011. 7. 5. 10:05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일시: 2010. 7. 3

-산행코스: 봉화산 산책로~ 봉화산 정상~ 천성산~ 산림욕장~ 봉화산 산책로

-나 홀로

 

 

 

 

지리산 가자며 굳게 약속한 사람들이 하나 둘 자빠진다.

날씨가 좋지 않다는 등 몸이 좋지 않다는 등

일단 어쩔 수 없어 그냥 저녁에 패킹을 해 놓고 아침을 기다린다.

밖을 내다 보니 잔뜩 흐려있고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이른 새벽 날씨다.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더 자자

 

머지않아 곧 원추리는 필 듯 합니다.

 

 

 

9 간단하게 배낭을 꾸리고 밖으로 향한다.

봉화산 오르는데 정말 후텁지근한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여태까지 동네 뒷산에 올라 오면서도 난 이곳 체력단련장이 봉화산 정상인줄 알았다는……

봉화산 정상을 올라가는데 풍경님 마눌을 만나 사과와 메실 음료수 맛을 보고

정상에 올라보니 이곳도 정상이라고(460m) 주변으로 운해가 쫙~ 깔려 있네요.

일단 이곳까지 왔으니 천성산찍고 다시 턴하여 산림욕장에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장마철이라 또랑에도 제법 물이 흐릅니다.

 

봉화산 가는 길에서 잠시 호랑산을 바라봅니다.

 

 

삼림욕장에서 빠져 나와 호명재가는 임도를 향하다가 좌측으로 빠져든다.

이곳도 어떻게 산행코스를 잡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산행코스를 잡을 수 있겠다

호랑산으로 하여 영취산까지 연계할 수도 있고

천성산으로 하여 마래선 구봉산으로 연계할 수도 있을 듯싶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만 더 이상 더워서도 못 걷겠다

 

봉화산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운해를 볼 줄이야 ㅋㅋ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남의집 담벼락에서 ㅋㅋ

 

 

저 위에 하늘 말나리 찍는다고 잠시 알바를 했더니 이렇게 가만 놔두지 않네요.

엄청 가려워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동네 뒷산이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긴팔 입고 산행 합시다......

 

 

드뎌 엊그제 폐차 시키고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마눌차 한대 빼줬습니다.

연식은 2007년식이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차라면 부산에 있는 동서가 긴급 공수해 줬습니다.

 

내 차옆에 나란히 서 있는 부부차 입니다. ㅋㅋ

 

 

 

한동안 장마철에 햇빛을 못보다가 이제야 다육식물이 꽃을 피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