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달래 엔딩 》

올봄, 진달래를 따라 참 많이 걸었다.
영취산의 분홍 물결,
의외의 포인트 발견의 안심산 꽃잎,
주작산 암봉 사이의 붉은 숨결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봄은 진달래로 피어났다.
이제는 지리산 진달래를 남겨두고
나는 기다림 속에 있다.
섬진강 운해가 깃처럼 내려앉고
아침 햇살이 스며들 때
피어오를 마지막 진달래를 꿈꾼다.
기다림은 길지만, 그 설렘은 더 깊다.
올해 봄의 마지막 장면이
노고단에서 펼쳐지기를...
2025년 4월 9일
안심산, 진달래 촬영을 마치면서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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