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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異山 戀歌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by 청산전치옥 2007. 7. 26.

 

 지리산 한신계곡에서의 만남

 

 

-지리산 촛대봉에서 함께한 카페회원들-

 

 

 

언제:2007.07.22

 

어디를: 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백무동

 

함께한 사람들: 청산부부와 체리식구들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만남!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수 많은 사람들과 만남의 인연이 이뤄집니다.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며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 있고

 

남편과 아내와의 만남부터 시작하여

 

스승과 제자.

 

직장에서 고객과의 만남은 또 다른 자신을 낮추기도 하지요.

 

 

 

그 수많은 만남 중에서도

 

선한 인연이 맺어져 영원한 친구가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악연으로 다가와 걷잡을 수 없는 파멸의 세계를 걸을 수도 있지요.

 

우리의 생 중에 이러한 희로애락이 교차하면서

 

즐거워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지요.

 

그래서 오늘

 

우리는 만남의 인연의 끈을 가꾸기 위해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만났지요.

 

 

 

계곡마다 간직된 숨겨진 지리산의 전설과

 

줄기마다 맺혀있는 우리 민족의 한을 한 올 한 올 풀어가는 심정으로

 

**님께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나 혼자 객관적인 사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상호관계로 존재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깨달으면서 힘겨운 산행이 이어 집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는 분들이

 

내 생애 마지막 좋은 분들이라는 여기면서 계속적인 만남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겠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 사랑합니다.

 

만남을 통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은 얼마나 될까요 라는

 

명제를 남기면서 간단하나마 산행기를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2007.07.28

 

청 산 전 치 옥 씀.

 
 
 

 

 

 

 

 

 

 

 

 

 

 

 

 

 

 

 

 

 

 

 

 

 

 

 

 

 

 

 

 

 

 

 

 

 

 

 

 

 

 

 

 

 

 

 

 

 

 

 

 

흐르는 곡은 진원님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요.

You Needed Me / Anne Mur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