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산의바람흔적
  • [청산의바람흔적] 산에서 길을 묻다
  • [청산] 전 치 옥 / 산에서 배우는 삶
낙서장

조금 늦으면 어떠리......

by 청산전치옥 2006. 7. 10.

 

 

 

 


 




      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너무 정해진 것들이 많아
      일정한 틀을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른다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이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한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 게 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다



      인생은 퍼즐과도 같은데...
      순간 순간이 소중한 퍼즐 한 조각인데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퍼즐은 미완성이 되고 말지만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 게임도 아니지 않는가...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던진다
      인생은 그게 아닌데...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 구름도 보고
      서녘 바람 냄새도 맡아 보는거지...( 퍼 옮 )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약수 한 모금 마시며 잠시 쉬어갑시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들바람의 素懷.  (0) 2006.07.30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랑  (0) 2006.07.25
왼손의 불편함과 아내의 고마움.  (0) 2006.05.29
산청 교통 정보.  (0) 2006.04.25
하동 교통 정보  (0)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