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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정녕 세월의 흐름은......

by 청산전치옥 2006. 11. 26.

정녕 세월의 흐름은......





새벽부터 내리는 안개비가 온 산하를 뒤집는다.

그나마 남아있는 나뭇잎들은 마지막 가을 가뭄이라는 핑계로
 
끝까지 이렇게 버텨 주고 있건만......
 
그런데 결국 11월의 마지막 주말

겨울을 제촉하는 마지막 가을비야말로 가을의 끝자락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이제 마지막 잎새마저 떨구고 나면

그 나무는 긴 겨울의 나목으로 버텨야 할 것이다.

겨울의 문턱에 서서 난 문득 나목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아직도 화려함을 잊지않고 있는 순천 관광농원을 찾는다.


오~메 이곳은 아직도 가을이네

그 누가 겨울의 문턱이 앞이라 하였는고

정녕 세월의 흐름은 알다가도 모를일이로다.......





제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즐거운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지리산 비박산행은 별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만

영 날씨가 아니올시다.그렇지만 운해의 장관은 기가막혔습니다.

한동안 숨이 멎은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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