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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구라시키를 가다(일본연수기)

by 청산전치옥 2007. 8. 9.







































 .KURASHIKI(倉敷) 미관지구.
 
구라시키를 가다(일본연수기)
언제:2007.07.29-08.08(2차 연수)

 

***십여일 동안 일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가 두 번째이죠.
오사까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오까야마를 거쳐 구라시키까지 고속도로 4시간를 달려서
저녁늦게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오까야마까지 직항로가 있지만 프로젝트 팀원 모두가 한배를 탈 수 없듯이
직항로는 2진이 오후에 오기로 하고 우리 1진은 오사까를 거쳐 우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위험사태를 대비한 만약을 위해서죠. 
 구라시키역에서

 

 
 구라시키 시내의 조용한 아침거리
구라시키는 일본 오카야마현[岡山縣] 남부에 있는 작은도시로 인구  44 만여명이며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에 면해 있으며, 충적평야가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로부터 쌀·면화의 집산지로 번영하였으며,
이 같은 농산물을 오사카[大阪]로 실어나르는 수로(水路)로서 구라시키강(江)이 이용되었다.
1888년 구라시키방적이 창설되면서 방적도시로 크게 발전하였고,
1926년 구라시키견직(지금의 구라레)이 설립됨으로써 섬유공업도시로서의 기초가 확립되었다.
1928년 시로 승격되었으며 1953년 미즈시마[水島]에 건설된
임해공업지대에서는 석유·화학·철강·기계 등 대형 장치산업이 활기을 띠고 있다.
시내 중심부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구라시키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오까야마시입니다.규모는 우리나라 광주시 정도지요.
 
 

 

 

 

 

 

오하라미술관은 미관지구 앞에 있으며 주변에 문예관과 개인미술관등이 있다.
 
오하라미술관은 서양식 건물로 돋보인다.구라보 방적회사 주인이었던 오하라 마구사부로
(大原孫三郎)씨가 서양과 동양미술품을 사들여 모은 미술품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엘그
레코의 "수태고지"와 고갱의 "타이티 섬에서"는 자랑하는 소장품이며, 그밖에 샤갈, 피카소,
모네,르느와르 등의 작품을 사드렸다.동기는 그의 친구이자 화가였던 코지마 토라지로가
서양미술품 수집을 권유하여 이루어진 것이라 하지만, 기업가이면서 미술을 이해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여겨진다. 1930년에 오하라(大原) 씨가 개관을 하였으니 우리나라보다 얼마나
앞선 나라인가? 부럽고 부끄럽다.1867년 메이지 유신이후에 개방정책을 폈으므로 그때부터
사 모은 것으로 보인다.
 
 
 
 
 
 
 
 
 
 
 
 미관지역을 거닐면서(오후6시까지 교육관계로 구경 할 시간은 아침과 오후 밖에 없었다)
KURASHIKI(倉敷) 미관지구
일본의 전통 마을 구라시키는 에도시대의 전통가옥들이 남아 있는데, 2차 대전 때 융단 폭격을 맞아
많은 목조 건물들이 파괴되어 근래는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인사동, 전주와 흡사한 느낌입니다.

 

 

 

 

2층 목조기와집들이 깨끗하고 아담하다. 18~19세기경에 지은 집들이 이렇게 잘 보전되어 있는 것에 놀랐죠. 
이곳은 목조건물인데도 아주 잘 개보수를 하여 원형을 보전하고있다
 
나까바시 돌다리를 건너면 구라시키 관광안내소입니다. 한글판 관광안내서도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안에는 간단히 쉴 장소와 음료판매도...(구라시키에는 쉴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 오른쪽이 오하라미술관인데 관람과 간단한 복제품도 판매를 합니다.
 
 아이비스퀘어 옛날방직공장이었죠.

미관지구는 구라시키가와 강(작은 하천)줄기 양쪽에 자리 잡고 있다.
관광용으로 작은 배가 천천히 운행하여 운치를 더 해준다.(500 YEN)
미술품, 수공예품등을 전시, 판매하고 직접 제작도 합니다.
언제봐도 잘 정비되고 나름 각자의 개성을 갖는 간판들...
 연수관 주변에 있는 매물입니다. 대지 46평에 1층 건평23/2층16평인데 가격은 우리돈으로 3억2천정도죠.
세토 대교  
일본의 혼슈와 시코구를 잇는 연락교 세토대교는 오카야마 현의 고지마를 기점으로 가가와현의 사카데까지 세토 내해
위에 떠 있는 다섯 개의 섬을 징검다리삼아 여섯 개의 다리로 연결하는 전장 12.3km의 대형 교량이다.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위층은 도로교 아래층은 JR(Japan Railroad) 세토대교선이 달리고 있다.
세토대교가 개통된 것은 1998년 4월 10일이며 총 공사비는 1조 3,000억원이 투입되었다. 
세토대교는 총 6개의 교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지마 섬으로부터 첫 번째는 시모츠이 세토대교로 총길이 1,447m이고
중앙 경간이 940m인 현수교이다. 두 번째, 세 번째는 히츠이시지마교와 이와쿠로지마교로 총길이는
똑같이 792m 중앙경간길이 420m인 쌍둥이 교량이다. 세토대교중 가장 아름답다는 칭호를 받는 교량이다.
네 번째는 요지마교로 총길이 611m인 트러스교이다. 다섯 번째는 북비산세토대교로 총길이 1,611m,
중앙경간장 990m인 현수교이다. 마지막이 세토대교중 가장 긴 남비산세토대교로 총길이 1,723m,
중앙경간장 1,100m인 현수교로 도로 철도 병용교로는 세계에서 으뜸인 교량이다.
 
 
 
 
 ♪ Kiss The Rain/ Yiruma (sto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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