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결된 외로움의 위로 ☆

☆ 연결된 외로움의 위로 ☆
도심의 끝자락,
어디선가 익숙하게 마주쳤던 전봇대 하나.
그 끝을 따라 눈을 들면
수많은 실선들이 하늘로 뻗어간다.
한 줄 한 줄,
이름 모를 누군가의 외로움과
침묵 속 다정함이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오늘도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선처럼
누군가와, 어딘가와 조용히 이어져 있다.
2025년 7월 11일. 여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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