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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캐치

아제르바이잔, 흐날릭 가는 길에서...

by 청산전치옥 2025. 3. 11.

▣ 아제르바이잔, 흐날릭 가는 길에서... 

☞ 여행일: 2019년 6월 14일~15일

 

★ 아래 글과 사진은 2019년 1년간 아제르바이잔에서 근무할 때

틈틈이 여행하며 찍었던 사진과 글들을 재구성하여 올린 내용입니다 ★ 

흐날릭 가는 길, 6월초의 풍경은 푸른 초원과 야생화로 가득 차 있네요

 

아제르바이잔의 흐날릭(흐날리크)은

독특한 풍경과 문화로 유명한 지역입니다만

그곳을 가는 여정의 아름다움 또한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너무 많아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하자면,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드넓은 초원과 그 위에

흩어져 있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눈앞 가까운 풍경과 멀리 보이는 산들은 푸른색과

보라색의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어 있으며,

그 정상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고산에 흰 눈으로 덮여잇는 모습과 양떼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마치 몽골 어느 지역에 와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바람에 살랑이는 주변 야생화의

향긋한 소리가 귀를 간질입니다.

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그 물소리는 마치 자연의 음악처럼 들립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보는 저로 하여금

그 순간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런 풍경은 마음의 평화를 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흐날릭 방문이 나에게는 많은 영감을 주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였네요.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2019년 6월 어느 날 아제르바이잔, 흐날릭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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