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의 봄**

**홍매화의 봄**
찬 바람 스며든 가지 끝에서
고운 빛 한 점 피어나네.
겨울을 밀어낸 붉은 속삭임,
봄이 왔다고 노래하듯.
향기 따라 눈길 머물 때,
마음에도 봄이 스미네.
탐매마을에서
2025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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