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찾아 기다림 속에 정상에 올랐건만
보이는 건 자욱한 산정의 운해
그 기다림 속에 또 기다려 보지만
이내 산 안개가 겹겹이 덮어버렸다.
어디 죽도록 그리운 내 마음이야 알겠느냐 마는
그래도 산 안개는 더욱더 짙어만 간다.
청산의 바람흔적/지리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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