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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사랑하는 친구에게

by 청산전치옥 2016. 10. 11.





사랑한다 친구여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였습니다.

또한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지난 그리운 시절을 가고 다시 오지 않듯이

우리네 삶도 그렇게 여물어 가는 모양입니다.

 

사랑하는 친구

벌써 하나 곁을 떠나 갑니다.

영원한 우정과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영전에 놓고 목놓아 울어 봅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지기 때문인지 모르듯

비록 짧은 생을 마감하며 떠나는 친구에게

너는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였다고 말하고 싶구나

 

부디

다른 세상에서 아프지 말고 영면하기 바란다

사랑한다 친구여

 

2016. 10. 07

사랑하는 친구를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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