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봄바람이 불면
가슴 울렁거림은 나 혼자만의 이야기일까?
바람이 난다더니
그 흔한 봄바람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 함께하고
선암사 지나 조계산 정상에 닿았습니다.
절 집 아래
동면을 이기지 못하고 버려진 화분 속에
저도 모르게 푸른 싹이 돋아 나 있고
낮은 능선에 간간히 불어주는 봄바람은
얼어붙은 땅이 안타까워
벌써 푸른 싹을 내밀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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