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지리산 검은 구름아~~
말복(末伏) 지난 여름 끝인 물소리가 제법 수척해질 때도 됐건만
뭘 부족할까
오늘도 지리산 하늘 아래 검은 그림자 드리우고
아직도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는 긴 매미 울음소리뿐……
지리산 초록을 한 계단 올려놓더니
노고단 원추리 동자꽃 머리에 이고 간 얄미운 검은 구름아
뭇 산꾼 애간장 녹이는 무심한 검은 구름아~~
2011. 8. 15
“청산의 바람흔적”은 지리산 주능선에서
삼도봉에서 만난 의지의 한국인: 광복절 기념일이라서...
대단한 열정
'지리산 스캐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박 산행이 가져다 준 선물 (0) | 2011.09.06 |
---|---|
새벽희망(노고단) (0) | 2011.08.23 |
단숨에 달려온 지리산 주변 (0) | 2011.07.28 |
반야에서 쓰는 편지 (0) | 2011.07.21 |
지리산 둘레 길의 폭포들(7/13) (0) | 201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