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봉에서】
아~ 어둠의 하늘이 이렇게 고요하고 맑을 수가 있을까?
밤 하늘 상현달이 유난히 밝아오고
눈물 어릴 듯 곱기만 한 별빛
달은 별빛 사이로 서서히 흘러가며
내가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다
도심 속에 볼 수 없었던
우리가 한동안 찾지 못한 수정처럼 영롱한 밤 하늘의 색채를
이곳 산정에서 볼 수 있는 나만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
2022년 5월 6일에 다녀옴
아래 사진은 다시 찾은 월출산 산그리메 위주로 촬영했다
'산행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출산 가을 감성 (0) | 2022.11.14 |
---|---|
대둔산 단풍 (0) | 2022.10.31 |
꽃동산 서석대[220424] (0) | 2022.04.29 |
▶어떤 희망(주작산 4/9)◀ (0) | 2022.04.11 |
영취산 진달래(2022.04.02) (0) | 202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