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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스캐치

꿩대신 닭(천은사 11월의 가을)

by 청산전치옥 2014. 11. 27.

 

11월의 나무들처럼...(천은사 늦가을)

 

11월의 바람은 마지막 잎새마저 뜯어 내고 있었다

佛家(불가) 남겨진 慈悲(자비) 衆生(중생)에게 내어주듯

나무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한다.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손길이 냉랭하지만

그리운 사람이 그리워 짠한 눈시울 흘리듯

따뜻한 훈기,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1 천은사 가을 길에서...

 

. 사진 청산/

 

결국 공단의 간섭으로 노고단 오르지 못하고 가는 길에 천은사 늦가을 풍경 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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