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7.04.07 -누구와: 서북능선과 -어디를: 천은사골과 간미봉능선
'등잔밑이 어둠다' 는 옛말이 틀린말은 아니다. 지리산을 수 없이 다녀가면서 천은사와 시암재를 스쳐가면서 언제쯤 이곳 골짜기와 능선을 산행 할 수가 있을까 하다가 결국 오늘 나의 소원을 풀었다.
목요일 서북능선에게 산행 제의를 한다. 금요일 저녁에 지리산에 갈테니 적당한 곳으로 코스선택을 할 것을 제의를 한다. 토요일 당일 아침까지도 오늘 산행 코스를 잡지 못하고 있었으니......
이따금씩 경험하는 우리들의 코스선택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막상 코스 선택을 하라고 하면 어디를 할까 하다가 결국은 다시 그자리로 되돌아 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만큼 지리산 코스선택은 다양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천은사 계곡의 작은 폭포
계곡을 건너니 또 다른 요사채가 나타 납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작은 폭포들이 많습니다.
성삼재 길이 나기전에 이 길을 이용했어ㅛ는데......
계곡에서 만난 '나무아미타불'
고도 550에서 남난 제법 넓다란 터 주변의 길은 이미 묵어 찾을 수가 없었다.
상선암의 스님은 출타중입니다. 이곳에서 우번암으로 가는 길을 찾다가 20여분 알바를 하다가 적당한 곳에서 지형도을 이용하여 능선을 찾아 오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좌측의 원사봉과 천은사골 그리고 우측의 성삼재길
우번암의 스님은 열심히 찬불을 하시고 계셔서 차마 말을 건너지 못하고.......
맨뒤의 왕시루봉과 중간의 월령봉과 차일봉능선을 바라보며
종석대에서 바라 본 반야봉과 노고단
차일봉능선과 천은사골 그리고 문명의 이기의 길인 성삼재 도로
성심봉에서 바라 본 시암재
산동마을을......
가야 할 납재와 간미봉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있었고 때로는 진달래가 만개하여 우리를 반깁니다.
천은사 경내
<일정정리> 08:15 천은사(215) 09:15 고도 550 계곡 건넘. 09:25~09:40 터 발견(주변에서 야생화) 09:50 성삼재 도로(상선암 입구)650 10:05~10:15 상선암(800) 10:30 ~10:20 알바(기도터 주변/우번암 가는길 찾음) 11:20 전망바위(1190) 11:30 우번암(1215) 12:00 종석대(1340) 12:30 ~13:05 시암재(960)=점심 13:15 성심봉(1010) 13:40 전망바위(960) 납재 간미봉조망 14:40 사거리(665) 납재 우=산동온천 15:00 간미봉(728.4) 15:45 고도 500에서 알바(지능선을 벗어남) 16:25 천은사(산행종료)
흐르는 곡은 April(4월) - Deep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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