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빛없이 대지는 눈을 뜨지 않는다
아침 빛에 대지는 가슴을 열고
뽀얀 햇살 걸음에 상사병을 앓는다
쨍한 목마름에 아침을 맞고
빨주노초 물들이는 대지와 입맞춤을 한다
조건없는 사랑으로 세상을 향한
가을 수채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사랑으로 행복하게 꽃불을 놓는다.
2020. 10. 23
휴가중 황룡강에 마음을 놓다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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