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덕유에서)
인생은 꿈을 찾아가는 여행이라 했나요?
“살아간다”는 단어가 희망의 노예가 되지만
그 희망은 기다림과 그리움이기도 하지요
언제까지나
수많은 산들을 드나들어야 하는지
이제 지칠 때도 됐건만
山頂에서 보는 산그리메 그리고 숲과 나무들
때로는 카메라 앵글에 담아내는
자신의 극성이 도를 넘기도 하지만
언젠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물러서기까지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열정이 남았네요
오늘도 일기예보와 정반대의 덕유에서
내일을 향한 희망의 끈을
애인 기다리는 심정으로 까만 밤을 보내고 왔건만
나는 언제까지나
이런 희망을 붙들고 있어야 할까요?
언제까지나 ~~
“청산의바람흔적”은 덕유산에서
2020년 6월 6일
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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