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산맥 라자(Laza)마을을 간다.
코카서스 산맥은 아제르바이잔 북부와 조지아의 일부 지역을 가로질러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마을을 형성한다. 아제르바이잔 북동부에 있는 쿠바(Quba)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의 관문의 도시며 주변 물가는 더욱더 싸기 때문에 이곳에서 코카서스 산맥 지역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근처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Laza(라자) khinaliq(xinaliq: 흐날릭)과 부두(Budug)다.
이러한 마을 공동체는 시간을 거의 잃은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지역은 동 코카서스 산 유대인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다만, 부두(Budug)마을은 특수 4륜 차량(소련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은 코카서스 산맥 2번째 마을 Laza(라자)마을 간다.
새롭게 포장된 도로는 쿠사르(Qusar)를 거쳐 간다.
쿠사르는 쿠바에서 북쪽으로 13km 떨어진 고지대의 어렴풋한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는 작은 도시이다.
맑은 날 멀리서도 Sahdag(4243m)Mountain이 고귀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중간을
달리다 보면 알라다 슈(Aladas) 직후에는 케이블카를 갖춘 일류 스키 리조트와
고급레스토랑이 딸린 초 고급 호텔이 있으며 주변 페션들도 범람하고 있다.
이곳까지 도로 상태는 아주 양호하며 이어서 거친 도로를 따라 약5km 오르다 보면
또 다른 겸손한 Laza 마을을 만나게 된다.
위험한 절벽 가장자리에 계단식으로 늘어선 경사면과 리본 폭포가 산으로 둘러싸인
라자의 분위기는 인상적이지 아닐 수 없다. 마을 뒷산 Shahdag 국립공원의 탐방은
방문 요건을 갖춰야 입장 할 수 있단다.
사실,
이날은 아침 빛과 함께 부드러운 산능선을 담고 싶었다.
그런데 운전기사의 착각으로 숙소를 출발 후 1시간 한참 지난 뒤에 알았다.
마치 구글 지도를 펴 보니 고속도로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진즉 확인 하지 못한 나의 실수.....
해는 쿠바 도착 전에 카스피해 바다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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